본문 바로가기
심리

[#61-10-2] 투자 심리 & 행동재무학 시리즈 2편 – FOMO(놓칠까 두려움)와 군중심리

by 골드위버 2025. 10. 17.
반응형

투자 심리 & 행동재무학 시리즈 2편 – FOMO(놓칠까 두려움)와 군중심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감정은 욕심이 아니라 ‘불안’입니다. 모두가 오를 때 혼자만 뒤처진다는 두려움, 바로 FOMO(Fear Of Missing Out)가 투자자의 판단을 흔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FOMO와 군중심리(Herding Behavior)가 어떻게 버블을 만들고, 어떻게 투자자를 후회로 몰아넣는지 살펴봅니다.

 

FOMO(놓칠까 두려움)와 군중심리

 

1. FOMO의 본질 – ‘나만 놓칠까 두렵다’는 감정

FOMO는 단순한 탐욕이 아니라 불안 기반의 감정입니다. “남들은 다 돈 버는데 나만 가만히 있다면?” 하는 두려움이 합리적 판단을 압도하게 됩니다.

  • 뉴스·SNS에서 ‘급등’ ‘상한가’ 단어를 볼 때 불안감이 커짐
  • 남들의 수익 인증, 투자 후기 → 나도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감
  • 결국 ‘타이밍’보다 ‘심리적 소속감’을 위해 매수하게 됨
FOMO는 ‘논리적 이유 없는 진입’을 유발하는 대표적 심리 함정입니다.
 

2. 군중심리(Herding Behavior)의 작동 원리

군중심리는 사람들이 다수의 행동을 따라가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집단의 판단’을 더 신뢰합니다.

 

단계 행동 양상 심리적 동기
1단계 남들이 투자 시작 “나도 해야 하나?” 불안
2단계 가격 급등 → 언론 보도 “놓치면 안 돼” FOMO 강화
3단계 과열·버블 이성적 판단 마비
4단계 급락·패닉 공포에 의한 동시 매도
행동재무학에서는 이를 “Information Cascade(정보의 연쇄)”라고 부릅니다 — 타인의 판단을 근거로 내 결정을 내리는 현상입니다.
 

3. FOMO → 버블 → 패닉의 심리 주기

시장은 감정의 곡선으로 움직입니다. 다음은 투자 심리의 전형적 사이클입니다:

  • ① 무관심 → ② 기대 → ③ 탐욕(FOMO) → ④ 과열 → ⑤ 부정 → ⑥ 공포 → ⑦ 절망 → ⑧ 회복

즉, 탐욕의 끝에서 공포가 시작되고, 공포의 끝에서 기회가 온다는 말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실제 심리 패턴의 반복입니다. FOMO가 극대화된 시점은 언제나 ‘가격의 정점’과 거의 일치합니다.

 

4. 투자자 행동 패턴

심리 상태 행동 결과
FOMO (탐욕) 검증 안 된 자산에 진입 고점 매수, 하락기 진입
Herding (군중) 집단 의견 복제, 개인 판단 상실 평균 이하의 수익률
Fear (공포) 급락 시 패닉셀 저점에서 매도
투자자는 정보가 아니라 감정에 따라 행동할 때 ‘집단의 오류’를 반복합니다.
 
 
 

모두가 'YES'를 외칠 때 'NO'라고 말할 용기, 역발상 투자

안녕! 투자의 세계에서 '나만의 길'을 찾고 있는 너에게. 혹시 이런 경험 없어? 다들 맛있다고 줄 서서 먹는 맛집에 갔는데, '음... 이 정도라고?' 싶었던 경험. 또는 모두가 '저 영화는 꼭 봐야 해!'

www.jaenung.net

 

5. 심리 제어 전략

  • ① 나만의 ‘투자 규율’을 문서화하라: 감정이 아닌 계획으로 결정
  • ② 수익 대신 확률을 보라: “얼마 버는가”보다 “이길 확률이 높은가”를 기준으로 판단
  • ③ 시장의 소음에서 멀어져라: 뉴스·SNS 정보량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
  • ④ 현금 보유를 두려워하지 말라: 좋은 기회는 항상 다시 온다
핵심 메시지: “남들이 사서 불안할 때 침착한 사람”이 결국 시장의 수익을 가져간다.
 

본 콘텐츠는 행동재무학 기반 교육 자료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글(3편): 과잉확신·확증편향·단기중독 – 투자 판단의 왜곡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