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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 시가로 거래되는 금·은·구리(동) 등 광물·원자재 완전정리: 벤치마크, 단위, 시장구조

by 골드위버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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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시가(시장가격)’로 거래되는 금·은·구리(동) 등 광물·원자재 완전정리

이 글에서 바로 얻는 5가지
  • 국제 원자재 “시가”가 만들어지는 곳: 현물(Spot) + 선물(Futures) + 벤치마크
  • 금·은은 왜 LBMA, 구리(동)는 왜 LME가 기준이 되는지
  • 가격표를 볼 때 필수 체크: 단위, 품질(Grade), 인도조건
  • 산업금속(알루미늄·니켈 등)과 철광석의 가격 구조가 다른 이유
  • 뉴스/시세 화면을 “오해 없이” 읽는 실전 팁 5가지

 

국제적으로 ‘시가(시장가격)’로 거래되는 금·은·구리(동) 등 광물·원자재 완전정리

 

I. ‘국제 시가’는 어디서 만들어지나: 현물 + 선물 + 벤치마크

① 현물(Spot): “지금 인도 가능한 가격”이지만, 실제로는 네트워크 가격

원자재에서 현물(Spot)은 말 그대로 “지금 인도(실물 인수도)되는 가격”을 뜻합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대형 무역사·은행·정련/제련 업계가 참여하는 장외(OTC) 거래와, 거래소에서 형성되는 선물 가격이 서로 맞물리며 ‘실시간 시가’처럼 보이는 가격을 만듭니다.

② 선물(Futures): 가격을 ‘발견’하고 위험을 ‘헤지’하는 표준 계약

선물은 품질·수량·인도월 등이 표준화된 계약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광산·제련·제조·무역기업은 가격 변동을 헤지(위험회피)하고, 투자자는 전망에 따라 거래하면서 유동성이 커져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기능이 강화됩니다.

③ 벤치마크(기준가격): “어느 화면의 가격이냐”를 통일하는 기준

국제 거래는 “어떤 가격을 기준으로 계약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업계는 벤치마크(Reference Price)를 정하고, 실물 계약·정산·평가에 활용합니다.

 

원자재 대표 벤치마크 주요 역할 대표 거래소/시장
금·은 LBMA Gold/Silver Price 귀금속 글로벌 기준가격(런던 인도 기준)·평가/거래 기준 LBMA(OTC 중심) + COMEX 선물
구리(동) 등 산업금속 LME Official Prices 실물 계약의 글로벌 레퍼런스·선물 정산/결제 기준 LME(런던금속거래소)
철광석 Platts IODEX (62% Fe 등) 해상운송(Seaborne) 철광석 현물 평가의 대표 벤치마크 현물 평가 + SGX 등 파생

 

II. 금·은·구리(동): 핵심 금속별 국제 거래 구조

A. 금(Gold) — 대표 안전자산 + 담보/결제 성격

금은 “위기 때 수요가 몰리는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달러(USD), 실질금리,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 수요, ETF 자금 흐름 등 거시 변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대표 벤치마크: LBMA Gold Price
  • 대표 선물: COMEX 금 선물(계약 단위 100 트로이온스)
  • 표시 단위: 보통 USD/트로이온스(oz)

트로이온스(oz)는 귀금속에서 사용하는 전통 단위로, 일반 온스(avoirdupois)와 다릅니다.

B. 은(Silver) — 귀금속 + 산업금속(태양광·전자) 이중 성격

은은 금처럼 안전자산 수요도 받지만, 태양광·전자부품 등 산업 수요 비중도 커서 경기·산업 투자 사이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기 쉽습니다.

  • 대표 벤치마크: LBMA Silver Price
  • 대표 선물: COMEX 은 선물(계약 단위 5,000 트로이온스)
  • 표시 단위: USD/트로이온스(oz)

실전 팁: 금-은 관계를 볼 땐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을 함께 관찰하면 위험선호(리스크 온/오프) 분위기 읽기에 도움이 됩니다.

C. 구리(동, Copper) — 산업의 ‘체온계’

구리는 전력망·건설·제조업·전자·데이터센터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금속입니다. 그래서 경제가 과열/둔화되는 신호가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며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 대표 벤치마크: LME Official Price(실물 계약의 글로벌 레퍼런스)
  • 대표 계약: LME Copper (로트 25톤, US$/톤 표기)
  • 핵심 변수: 중국·미국 제조업 경기, 광산 공급 차질, 재고(창고) 변화, 스크랩 수급

 

III. 금·은·구리 외: LME 산업금속 & 철광석(광물) 벤치마크

1. LME 중심 산업금속(비철금속): 알루미늄·니켈·아연·납·주석 등

구리 외에도 알루미늄, 니켈, 아연, 납, 주석 같은 주요 비철금속은 LME 가격(특히 Official Prices)이 실물 계약의 기준가격으로 널리 쓰입니다. 즉 “제조업체가 실제로 사는 가격”이 어느 정도 LME 레퍼런스에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2. 철광석(Iron ore): ‘금속’보다 ‘원료(광석) 벤치마크’가 핵심

철광석은 철강 산업의 원료이기 때문에, 시장은 “철광석의 품질(Fe% 및 불순물)”과 “인도조건(CFR/FOB)”을 강하게 반영합니다. 대표적으로 Platts IODEX중국향 해상 철광석 현물 평가의 대표 벤치마크로 활용됩니다.

 

구분 설명
IODEX란? 해상(Seaborne) 철광석 현물 가격을 평가하는 대표 벤치마크(일일 평가)
대표 품질(예시) 62% Fe 철광석 fines 기반(알루미나·실리카·인 등 불순물 기준 포함)
인도조건/지역 주로 중국향 CFR 기준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음
파생상품과의 연결 SGX 등에서 철광석 파생상품(선물/스왑 등)로 가격 위험을 관리

 

IV. 시세표를 볼 때 반드시 확인할 5가지 (실전 체크리스트)

  1. 현물(Spot) vs 선물(Futures): “지금 가격”인지 “인도월이 있는 계약”인지 구분
  2. 벤치마크: LBMA(귀금속) / LME(산업금속) / IODEX(철광석) 등 기준이 무엇인지
  3. 단위: 금·은은 보통 USD/oz, 구리·니켈 등은 USD/톤
  4. 품질(Grade)·규격: Fe%/불순물, 금 순도(fineness), LME 등록 브랜드 등
  5. 인도조건·지역·시간대: 런던/뉴욕/싱가포르 등 “어느 시장의 몇 시 가격”인지

한 줄 요약: “가격 숫자”보다 “그 가격의 정체(벤치마크·단위·품질·조건)”가 더 중요합니다.

 

V. 자주 묻는 질문(FAQ)

Q1. “국제 금 시세”는 왜 사이트마다 조금씩 달라 보이나요?

금 시장은 OTC(장외) 거래 비중이 크고, 화면에 따라 현물, 선물, 벤치마크(경매 가격), 환율, 프리미엄(유통/수급) 반영 여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느 기준가격을 보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Q2. 금은 안전자산이라는데, 왜 떨어질 때도 있나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실질금리 상승이나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줄어 가격이 눌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기/불확실성 확대, 금리 하락 기대가 커지면 수요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Q3. 구리(동) 가격이 경기지표처럼 움직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구리는 전력·건설·제조·전자 등 산업 전반의 원재료이기 때문에, 주문/투자/생산이 늘면 수요가 즉각 반영되고, 경기 둔화 시엔 수요 감소 기대가 가격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구리를 “산업의 체온계”로 부르곤 합니다.

 

Q4. 원자재는 ‘실물’이 중요한데, 선물이 왜 더 중요해 보이나요?

선물은 표준화되어 유동성이 높고, 헤지·투자 수요가 모이면서 가격 발견 기능이 커집니다. 실물 거래도 결국 “어떤 기준가격 + 프리미엄/디스카운트” 형태로 선물/벤치마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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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마무리: 국제 원자재 ‘시가’의 핵심 공식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시가”란 단순히 숫자 하나가 아니라, 벤치마크(기준가격) + 시장(현물/선물) + 단위 + 품질 + 인도조건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뉴스, 시세표, 투자/구매 의사결정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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