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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거시경제 & 글로벌 자산 순환 시리즈 1편 – 경기 사이클의 4단계 완벽 해설

by 골드위버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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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 글로벌 자산 순환 시리즈 1편 – 경기 사이클의 4단계 완벽 해설

경기 사이클은 모든 투자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세계 경제는 항상 확장 → 정점 → 수축 → 회복의 리듬을 반복하며, 각 단계마다 주식·채권·원자재·달러 등 자산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경기 사이클의 4단계 완벽 해설

 

I. 경기 사이클이란 무엇인가

경기 사이클(Business Cycle)은 경제 활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현상입니다. 소비·투자·생산·고용 등 주요 지표가 하나의 리듬처럼 움직이며, 확장(Expansion) → 정점(Peak) → 수축(Recession) → 회복(Recovery)의 네 단계를 순환합니다. 경기 사이클을 이해하면 “지금이 어느 국면인가?”를 판단할 수 있고, 자산 배분과 투자 타이밍을 보다 과학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II. 경기 사이클의 4단계

① 확장기 (Expansion)

경기가 상승하고 기업 이익이 증가하며 고용이 개선되는 국면입니다. 소비와 투자 모두 활발해지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서서히 인상하기 시작합니다.

  • 주식시장 강세, 기업 실적 호조
  •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금리 상승
  • 채권 수익률 하락, 원자재 상승

② 정점기 (Peak)

경기가 과열되고 물가가 빠르게 오르며 금리가 높은 수준에 도달합니다. 중앙은행의 긴축으로 유동성이 줄고, 자산 가격이 점차 피로감을 보입니다.

  • 성장률 정체, 물가 최고점
  • 주식 과열·조정 가능성
  • 현금 비중 확대, 금·채권 준비

③ 수축기 (Recession)

경기 둔화로 기업 실적과 고용이 감소하고,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며 금리 인하가 시작됩니다.

  • 주식시장 하락, 채권 강세
  • 원자재 가격 하락, 금 상승
  • 달러 강세 (안전자산 선호)

④ 회복기 (Recovery)

경제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국면입니다. 유동성이 공급되고 소비·투자가 서서히 회복되며, 주식시장은 미래 성장 기대감으로 선반영되기 시작합니다.

  • 주식 상승, 채권 중립, 금 약세
  • 인플레이션 낮고 유동성 풍부
  • 리스크 자산 선반영 (성장주·신흥국 강세)
 

III. 단계별 자산 수익률 비교

사이클 단계 주식 채권 원자재 달러
확장기 ▲ 강세 (성장주 중심) ▼ 약세 (금리 상승) ▲ 상승 (수요 확대) △ 중립 ▼ 약세
정점기 △ 혼조 △ 중립 ▲ 강세 ▲ 상승 ▲ 상승
수축기 ▼ 약세 ▲ 강세 (안전자산) ▼ 약세 ▲ 상승 ▲ 강세
회복기 ▲ 강세 (경기민감주) △ 중립 ▲ 상승 ▼ 약세 ▼ 약세
요약: 확장기엔 주식, 수축기엔 채권과 금, 회복기엔 리스크 자산이 다시 주도권을 잡습니다.
 

IV. 사이클을 읽는 주요 지표

  • GDP 성장률: 경기의 전반적 방향 파악 (확장 vs 수축)
  • CPI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추세와 금리 방향 예측
  • PMI (구매관리자지수): 제조·서비스 업황 선행지표
  • 실업률: 경기 후행지표로 사이클 전환 확인
  • 금리 커브 (단기 vs 장기): 역전 현상은 침체 신호로 활용
여러 지표를 동시에 읽을 때, ‘방향성의 일치’가 가장 강력한 신호입니다.
 
 

Business Cycle: What It Is, How to Measure It, and Its 4 Phases

The business cycle depicts the increase and decrease in production output of goods and services in an economy. It's also referred to as an economic cycle.

www.investopedia.com

 

V. 요약 & 투자 인사이트

  • 경기 사이클은 항상 반복되지만, 각 주기의 길이와 강도는 다릅니다.
  • 확장기엔 주식·원자재, 수축기엔 채권·금, 회복기엔 리스크 자산이 유리합니다.
  • 지표의 변화 속도를 통해 시장의 “체온”을 읽는 습관을 가지세요.
  • 사이클을 알면 ‘언제 투자해야 하는가’를 더 명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무엇을 살지”보다 먼저 “언제 들어갈지”를 이해하는 것이 진짜 거시 투자입니다.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투자 결정과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글(2편):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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